알베르 카뮈
-
이방인꿈의 서가/책 2020. 11. 29. 02:23
이방인 (양장) 번역에 대한 의미 있는 논쟁을 가져왔던 『이방인』을 더욱 정교한 모습으로 새롭게 내놓았다. 카뮈는 자신만의 역설적이고 독창적인 사유를 작품 구석구석, 캐릭터 하나하나에까지 심고 끝까 www.aladin.co.kr “오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옛 성인들을 말씀하셨다. 모두를 사랑하라. 그 날 나에게 사람의 목숨은 평등하지 않았다. 나는 그 날 위선자였다. 뫼르소는 어땠을까? 평범하게 피곤하고 평범하게 덤덤한 사람. 그리고 자신의 감정에 너무 솔직한 사람. 자신의 내면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 표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 그는 사형을 선고받는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는 자는 살인을 저지를만 하다.“ 뫼르소는 몰랐다. 자신이 말하는 진심이 상대가 원하는 진실이 아닐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