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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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꿈의 서가/책 2022. 4. 10. 15:07
인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필가 피천득의 수필집 개정판. 한국 수필 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킨 명산문으로, 오랜 시간 서정적.명상적 수필의 대명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96년 초 www.aladin.co.kr 책의 제목이 인연이지만 읽고나면 가장 기억의 남는 문장은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인 모순된 책. 나도 그러했을까 옛 인연은 알아도 몰라도 병인가 한다. 그러나 그런 감정도 인연이 닿았기 때문에 느낄수 있는 것이기에, 생전의 선생을 기리는 글이 많은 것처럼. 사람들. 결국 인간이란 문자처럼 연으로 이어진 사람들이니, 지나고 나면 남는 것도 사람이고, 그리운 것도 사람이다. 사람의 삶은 어떤 사람과 함께 했는가로 남으니. 기억하고 싶은 사람. 기억되고 싶은 사람. 선생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