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카와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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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꿈의 서가/한 평 극장 2017. 11. 20. 01:03
2017년 개봉. 츠키카와 쇼 감독 작. 나는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을 사는 것이다. 나의 좌우명 같은 말이다. 사쿠라는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 하루를 그렇게 살았다. 인간은 누구나 내일 어떠한 이유로 갑자기 죽을지도 모른다고. 나는 특별한 만남들이 엄청난 우연의 연속이라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사쿠라는 시가에게 우리가 만난 것은 모두 우리의 선택이라고 한다. 그렇다. 아무런 의지도 없는 사람에게는 운명이 찾아오지 않는다. 운명이든 선택이든 사람과의 인연은 아름답다. 숨겨 놓은 편지에서 사쿠라는 시가에게 그 강한 마음을 남들과 나누면서 살라고 한다. 다른 사람 소통하고 그 속에서 하루하루 행복하라는 의미다. 나도 요즘 그런 즐거움을 알게 됐다. 나는 시가처럼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