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호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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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꿈의 서가/한 평 극장 2017. 11. 29. 01:15
2007년 개봉. 톰 티크베어 감독 작. 영화는 사생아로 태어났다 향기에 도취되어 살인까지 저지르는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벤 위쇼)'의 삶을 담아낸다. 18세기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과 미장셴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주인공의 대사보다 나레이션이 더 많은 영화다. 마치 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원작 소설과 꽤 차이가 많이 나는 영화로 아는데 그래서 원작이 더 궁금하다. 그는 시장에서 한 여인의 향기에 끌려 그녀를 쫓아갔다가 실수를 살해한다. 그녀가 차갑게 식어 버리고 아무런 향기도 남지 않자 절망하며 향기를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향수 만드는 방법을 읽힌 뒤에 여인들의 향기를 모아 "최후의 향수"를 만들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담을. 이 과정에서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