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젠 이오네스코
-
오지 않는 (고도)처럼 (변사)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 + 대머리 여가수)꿈의 서가/책 2018. 12. 13. 21:53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532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6870 고도를 기다리며 오랜만에 희곡을 읽었다. 처음에 이 작품을 읽으며 ‘(사이)’와 ‘고고’가 무엇인지 한참 고민했다. 희곡이니까, 지문으로 ‘(사이)’처럼 간격을 표시해야 한다. 그리고 ‘고고’는 이름이었다. 나는 소극장에서 연극을 몇 편 본 게 다다. 그래서인지 부조리극은 참말 어렵다. 인물의 맥락 없는 대화를 더듬어 가면서 정리해 본다. 블라디미르는 계속 묻는다. 에스트라공은 싫다는데. 에스트라공은 말한다. 두 인물의 대화를 소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 그 전에 대화라고 할 수 있을까? 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