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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다뇌까리기/작은 목소리 2017. 9. 22. 00:06
하얗게 세버린 재 속에서
꽃잎은 붉게 타올라
새로운 날개로 피어난다.
마음의 어둠을 잘라내어
차가운 신념으로
사그라들여 새로이 담금질 한다.
마음이란 너무나 제멋데로여서
흩뿌려진 분처럼
붙들어 두지 않으면 사방으로 날뛴다.
눈을 감아서야 비로소 볼 수 있는
어둠 속에서
어린 마음을 흩어낸다.
오롯이 쌓여가는 미욱한 감정을
새로운 씨앗으로
붉은 꽃은 피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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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세버린 재 속에서
꽃잎은 붉게 타올라
새로운 날개로 피어난다.
마음의 어둠을 잘라내어
차가운 신념으로
사그라들여 새로이 담금질 한다.
마음이란 너무나 제멋데로여서
흩뿌려진 분처럼
붙들어 두지 않으면 사방으로 날뛴다.
눈을 감아서야 비로소 볼 수 있는
어둠 속에서
어린 마음을 흩어낸다.
오롯이 쌓여가는 미욱한 감정을
새로운 씨앗으로
붉은 꽃은 피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