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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 그리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꿈의 서가/한 평 극장 2015. 12. 21. 23:05
기억에 남는 명대사
동전 던지기로 가장 크게 잃어 본게 뭔가?눈에 띄는 캐릭터
안톤 쉬거코엔 형제의 파고를 기억 하는가?어린 나이에 봤을 때는 굉장히 충격적인 스릴러였다.
최근에 다시 볼 기획가 있었다. 다시 보니까 어릴 적의 추억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영화다.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봐도 영화의 치밀한 구성이 잘 느껴집니다.
어릴적 기억에 남은 납치범으로 나온 사진의 스티브 부세미 라는 배우와 설원의 모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이분 여기저기 악역으로 많이 나오신다...
그 코엔 형제의 2007년 작품으로 아카데미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파고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다.
제목만 보면 노인 복지 제도가 사라진 우리가 잘 알 것 같은, 우울한 나라의 현실을 담을 것 같은(?) 영화이다.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스릴러 물로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음악적 효과 하나 없이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연출력이 일품이다.
영화 초반부터 등장하는 절대악의 인물 '안톤 쉬거'를 연기한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는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8:2 의 아저씨 가르마가 이렇게 무서워도 되는 것인가.
하지만 그런 '안톤 쉬거'도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서 이 영화의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시사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 범인을 쫓던 보안관이 은퇴 후 자조적으로 하는 말을 통해서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완성이 된다다.
파고를 재미있게 보셨고 코엔 형제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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