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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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꿈의 서가/책 2017. 9. 22. 00:33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4764887 화자는 내내 담담하다. 그래서 김지영씨의 이야기는 더 무겁게 느껴진다. 이 책은 현실에 있는 이야기의 나열일 뿐이다. 르포의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훌륭한 소설인가? 라고 하면 갸웃하는게 사실. 그럼에도 책을 덮고 나면 마음 한쪽이 서늘해 지는게 사실. 책은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이 8,90년생이 서로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쓰이지 말았으면 한다. 사실 지금의 불평등은 기득권이 만든 것이다. 당시의 기득권은 남성이었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은 차별당했다. 따라서 이 소설에 드러나는 여성들의 아픔은 사회적인 구조의 문제와 기득권 층의 횡포로 이해해야 한다. 지금 2,30 대 남성 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