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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2017년 처음 출간된 이래 국내 종이책 기준 1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 셀러 『아몬드』가 절판기간을 거쳐 재출간된다. 강렬하고 새로운 2종의 표지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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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때로 내가 특정한 감정이 없는게 아닐까 의심해 본 적이 있다. 생각보다 침착하거나 냉정해질 때가 있어서. 그러나 내가 생각한 것과 이 책의 윤재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다. 만약 내가 그런 증상을 앓았다면 매우 고통 스러웠을 것이다. 아니다. 그것조차 느끼지 못핼을 지도. 그 정도로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저주인가? 축복인가? 윤재는 이 조차 느끼지 못했을까? 살아가기 불리한 곳은 맞는 것 같다.
이 책은 내게 계속해서 묻는다. 정상은 무엇인가? 정상일 필요가 있는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할머님이 매력있다. 어머니의 사랑도 느껴진다. 태어나 줘서 고맙다는 말이 마음에 닿는다. 울컥하고 아프고 뭉클하고. 잃어버린 감정이 깨어난 느낌. 사랑, 말로 더 표현 할 수 없는 감정. 감기와 같이 피할 수 없고 쉬이 낫지 않으며
면역도 생기지 않는 열병.
살아가다 보면 말을 잘 할 필요는 없어도 할 말을 해야 할 때는 있다.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우리는 자란다. 나무처럼. 어떤 방향이나 모양일지 몰라도 자란다. 꽤 긴 시간이 지나면 볼만하지 않을까?반응형'꿈의 서가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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